드디어 오딘접습니다

오딘 오픈하고 지금까지 거의 1년가까이 한거같네요 

컴퓨터 5대로 시작해서 25대까지 늘렸다가 현재 14대로 하고있다가 결국 접네요 하하

딱히 이야기랄것도 특별할것도 없는 내용이지만

그동안 도움많이 받은 곳이고 자주오던 커뮤니티라 여기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원래 택배일 했었는데 당시엔 힘들기도했고 게임사업을 하던 친구가 

오딘이 새로오픈하는데 돈될거같다고 해볼생각있냐고 연락이왔어요

탑차팔고 그돈으로 컴퓨터 5대 사서 친구사무실에 두고 수수료조금 떼주면서 LD플레이어 4클라씩 총 20클라 

미친듯이 키웠습니다 하다보니 돈이 되는게 보이더군요 

LD플레이어 쓰다가 앱플레이어 막는다는 소리에 바로 pc클라이언트로 바꿨어요

차팔고 남은돈이랑 전재산 다털어서 컴퓨터 20대 더사고 계정도 구매해서 총 50클라 돌리는데

이미지맥스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돌리다보니 12월쯤 보호조치가 미친듯이 걸려서 돈으로 계속 푸는데도 한계가 있더군요

5개월만에 50클라에서 28클라로 줄었어요

22년이 되고 3개월정도는 조용했어요 보호조치가 계속 걸렸지만 그래도 할만했어요 

그러다 친구가 사무실을 접었고 저도 원룸으로 사무실옮기고 ip작업 하다가 실수하는바람에 영정 8개더먹고

컴퓨터 10대로 20클라돌리는데

폭락한 아이템시세랑 매냐시세가 전기세,월세,보호조치해제 비용을 감당못하더군요

벌어들이는 금액이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오늘 영정 2개 더먹었어요

그래서 오늘 장비랑 재료 전부다 처분하는중이에요  

아무래도 혼자해쳐나가려고 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던것같아요

멘토같은분이 있었다면 이렇게 허망하게 끝나지는 않았을것 같긴해요 

뭔가 토르망치로 토끼만 잡고다닌것 같은 느낌...

다행히 이 지역근처에 일자리가 좀 있어서 당장 일은 하게되었어요 

전기세야 안쓰고 안낸다고하지만 월세가 걱정이네요 한달에 30만원씩 나가는데 참... 

컴퓨터 14대를 언제다파나 싶고 집에서 열심히 오딘돌렸던 1년이었는데 

막상 접고나니 뭘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겠네요 ㅋㅋㅋ 

리니지w라도 돌리려고 해봤는데 페어리의날개 작업장들이 둘러싸고 잡는거보고

기겁하고 나왔습니다

마을에 작업장캐릭터들 때문에 땅이 안보이더군요..ㄷㄷ

다른 게임돌릴만한거 있는지 찾아봤지만 오딘만한게 없더라구요

오만정 떨어져서 이제는 접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했던거같아요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프로그램공부도 해보고 메크로공부도 겁나하고

살면서 해본 경험중에 기억에 남을거같네요

재미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테일스타에 자주왔는데 가끔들르겠습니다 

즐겜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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